백두산 산사태 깜짝놀란 관광객 대피소동

며칠 전 백두산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관광 중이던 사람들이 긴급하게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2022년 8월 9일 중국에서 오를 수 있는 코스인 북파에서 장백폭포로 가는 통행로에서 있어났습니다. 휴가철과 방학을 맞이해서 관광하러 온 인파가 몰린 상황이었습니다. 코스길을 진행 중이던 관광객들은 갑자기 무너져 내려오는 백두산 산사태로 인해 혼미백산하여 뛰어 도망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꼭대기 부근 부터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거대한 암석과 토사가 내려오면서 뿌옇게 먼지를 만들어 형성했습니다. 쓸려 내려온 토사와 돌멩이의 무게가 상당하여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뻔했습니다. 다행히 관광객이 많았지만 모두 알아채고 대피를 해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렇게 산사태가 발생한것은 이번 하루 이틀 사이에 처음 벌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전 2017년에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이 발생하여 올라가려고 하는 관광객의 입산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무사히 위험한 곳을 빠져나왔지만 희뿌연 연기와 놀란 나머지 한동안 제자리에서 바라만 보고 있었습니다. 

 

중국 관리측은 엊그제 일어난 산사태는 범위가 작으며 인명피해가 없다는 이유로 북파 입산에 대해 폐쇄하지 않았으며 정상적으로 개방하여 운영하였습니다. 그러나 요즘처럼 비가 많이 오는 날씨에서 언제든지 상황이 악화되어 발생할 수 있는 점은 꼭 알아둬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현재 비구름의 형성으로 많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수해지역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며, 복구를 하기도 전에 또다시 비가 내린다고 하는 예보로 인해 저지대에 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뉴스나 기상정보에 좀더 주의를 기울여 큰 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