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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공모주 청약 정보 및 앞으로의 전망과 내생각

by keypoint 2022. 7. 12.

루닛 공모주 청약

루닛 공모주 청약

처참한 수요예측 결과가 나왔습니다. 기관 경쟁률 7 대 1이었습니다. 의무 확약 비율은 1.6%였습니다. 최근 청약했던 바이오 종목인 보로노이보다 기관 경쟁률은 낮았습니다. 여하튼 기관 경쟁률이 7 대 1이었는데, 그래도 의무 확약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15일 확약이었습니다.

9 종목 중 꼴찌를 기록한 루닛 공모주

최근 청약했던 종목들과 비교해보면 기관 경쟁률은 9 종목 중 꼴찌였습니다. 의무 확약 비율은 1.6%이고 그래도 6위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요즘 기관들은 의무 확약을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공모가 수요예측이 이렇다 보니 공모가도 많이 내렸습니다. 희망하단 가격이 44,000원이었습니다. 14,000원을 내려서 3만 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합니다. 공모가 신청 결과를 보면 그래도 청약 들어온 기관들 중 절반은 상단 가격을 신청했고, 17%는 공모가 하단을 신청합니다. 그러므로 진심으로 배정받고 싶었던 기관들만 청약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모가는 3만 원이 되었고, 모집하는 금액은 365억 원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청약 정보 그럼 청약 정보 보겠습니다. 모집 수량이 1,500주 늘어났습니다. 원래 121만 4,300주를 모집할 계획이었는데, 121만 5,800주로 1,500주가 늘어납니다. 그리고 우리 사주 배정물량은 약 18,000주 정도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최종 배정된 67,000주는 정말 직원들이 배정을 받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입니다.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수량은 약 30만 4천 주입니다. 청약한도는 일반 고객은 12,000주, 최고 우대고객은 3만 주까지 청약하실 수 있습니다.

최소 청약수량은 10주부터

그리고 최소 청약수량은 10주부터이고 10주 청약하시려면 증거금 15만 원이 필요합니다. NH투자증권도 청약수수료는 2천 원이랍니다. 유통물량 복잡하고, 많다 그리고 이 종목은 유통물량이 상당히 복잡합니다. 투자설명서를 몇 번 읽어도 이해가 어려웠습니다. 제가 한 장에 정리해보았는데 이게 맞는 데이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상장일에 보호예수가 걸려있는 물량은 약 749만 주 정도 됩니다. 비중으로 53.5%이고 그래서 나머지 약 46% 물량이 유통 가능한 상황입니다. 공모주주에게 배정된 물량이 115만 주, 기존 주주가 가진 물량은 352만 주, 그리고 상장일부터 행사할 수 있는 스톡옵션이 약 20만 주, 마지막으로 전환상환 우선주도 무려 164만 주나 있습니다. 정말 물량이 많아지는 온갖 종합 선물세트를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전환우선주는 작년에 44,000원으로 발행했습니다. 그래서 공모가가 3만 원으로 정해졌기 때문에, 이 물량은 어쨌든 44,000원 넘기기 전에는 보통주 전환 신청을 안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물량은 제쳐두고 보겠습니다. 그래서 유통물량을 평소처럼 다시 한번 정리해보면 전환우선주가 나오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총 주식수는 1,236만 주가 됩니다. 의무 확약을 감안하면 상장일 유통물량은 486만 주로 비중은 39.3%입니다. 특히 기존 주주 물량 비중이 30%로 상장일 유통물량 대부분은 기존 주주입니다. 공모가 기준 유통금액은 1,457억 원입니다. 상당히 부담스러운 수준의 유통물량이라고 보입니다. 생각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환매청구권이라도 부여되었으면 모르겠지만 역시나 환매청구권도 부여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럼 루닛은 워밍업으로 소개를 드리지 않았습니다. 이 종목에 대해 저의 생각을 간단한 데이터와 함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먼저 루닛은 특례상장 종목입니다. 그래서 전문기관에서 등급을 받아야 상장할 수 있었는데 이크레더블과 한국기업 데이터로부터 모두 AA를 받았습니다. 최근 특례 상장 종목 중에서는 최상급의 등급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두 기관 중 한 기관에서 AA를 받는 종목은 종종 있었지만, 두 기관 모두 AA를 받았던 종목은 저의 기억으로는 굉장히 드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기술력은 있는 기업입니다. 하지만 루닛과 비슷한 인공지능 질병 판독 시스템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이 현재까지 3개 상장했었는데요. 19년에 제이엘케이, 그리고 작년에 뷰노와 노이드였습니다. 3 종목 모두 공모 가격보다 현재 주가는 반토막 아래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가총액은 700억 ~ 900억으로 모두 1천억 원 이하에서 형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루닛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그래도 전문기관 평가를 보았을 때, 이들 경쟁사 대비 기술력은 우위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시가총액이 경쟁사보다 3 ~ 4배 이상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을까? 저 개인적으로는 포텐셜이 3 ~ 4배 높다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입니다. 투자설명서를 보면 루닛은 본인들이 2024년 되어야만 흑자 전환할 수 있다고 전망했었습니다. 그만큼 아직까지 이 사업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고 볼 수 있는데 그래서 공모가는 25년 실적을 반영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루닛의 공모 가격은 미래에 본인들이 전망한 것처럼 기술력이 매출로 연결되는 시점에서는 모르겠지만, 현재 시점으로 보면 마음 편하게 청약할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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